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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빵수니 맛집

[빵지순례 / 부산] 국내산 팥과 밤이 가득한 '희와 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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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팥이 많이 들어간다고?



국내산 밤과 팥이 가득 들어가는 희와제과의 밤팥빵



이곳은 국내산 팥과 밤을 사용해서
직접 만든 팥앙금으로 빵을 만드는 '희와 제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팥빵 맛집인 이곳은 '생활의 달인' 649회에 소보로 앙버터 맛집으로 방영도 되었답니다.

새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6
구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194-7 1층 상가
연락처:051-911-3603
휴무는 변동이 있어서 꼭! 검색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년 7월 희와제과 휴무



보통 팥빵은 10시부터 판매 시작한다.


희와 제과 내부



희와 제과 내부는 협소하다.
그래서 구입 할 때는 4명씩 입장해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중인 빵들



희와 제과 대기 줄


항상 줄이 길어서 나는 보통 9시 반부터 줄을 섰는데 그러면 거의 1번째- 5번째 사이로 대기할 수 있다.


맘모스

희와 제과 맘모스 5,800원



소보로 앙버터

희와 제과 소보로 앙버터




/
우선 작년에 운 좋게 먹은 맘모스와 소보로 앙버터
희와 제과에서 맘모스랑 소보로 앙버터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운좋게 줄도 안서고 먹을 수 있었다.

맘모스랑 소보로 앙버터는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앙버터 느끼하면 잘 못 먹는데
이날은 앙버터 먹고 속이 조금 니글니글거렸다 ㅜㅜ

맘모스는 그래도 괜찮은 편.
앙버터 좋아하는 친구는 인생 앙버터라고 했다.


/
올해 처음 갔을 때는
왕 크림치즈 1
팥 밤 마들렌 1
애플 크림치즈 휘낭시에 1
다크 초코 휘낭시에 1
밤 팥빵 3
이렇게 총금액 \ 20,500 원

/
근래 마지막으로 갔을 때
왕 크림치즈
녹차 왕크림치즈
블루베리 크림치즈 휘낭시에
썬드라이 휘낭시에
고메 버터 휘낭시에
밤 팥빵 4
이렇게 샀었다. 총금액은 \ 27,600 원




팥빵은 그날에 따라 1인당 살 수 있는 개수가 달라진다. 어떤 날은 3개 어떤 날은 4개도 살 수 있다.
이게 뭐라고 하나 더 살 수 있는 날은 기분 엄청 좋다 ㅎㅎ




팥빵과 같이 나오는 왕크림치즈 빵!
이것도 궁금하니깐 사보는 걸로 ㅎ
녹차 왕크림 치즈도 같이 사보았다.

왕크림치즈


살 생각은 없었지만 앞에서 사람들이 사가길래 구입해본 왕크림치즈.
정보 1도 없고 사람들 평도 안 보고 산지라
조금 두려웠지만 단면 자르고 놀랬다.

이렇게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 ㅎㅎ 아니 이 정도로 크림치즈 때려 넣고 3,500원이면 싼 거 아닌가?

녹차 왕크림치즈


녹차 왕크림치즈는 조금 불호였다.
말차는 굉장히 좋아하는 1인인데 녹차 왕크림치즈는 말차의 쓴맛이 조금 방해되는 기분이다.

녹차 왕크림치즈는 재구매 안 할 듯.

왕크림치즈는 약간 냉장고에 넣거나 냉동실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 걸 추천드린다.



희와 제과의 좋은 점은 진짜 빵 피가 너무 맛있다!
찐빵도 아닌 것이 술빵도 아닌것이 빵 피가 완전 쫀득쫀득하다!


밤 팥빵

팥빵도 마찬가지로 빵 피가 진짜 맛있다.

희와 제과의 밭팥빵

왕크림치즈랑 밤 팥빵은 들어보면 얼마나 묵직한지.
안에 속 내용물이 얼마나 들었을지 감이 안 잡힐 정도로 묵직하다.





집에 와서 예쁘게 단면을 잘라보니
와... 진짜 팥이 이렇게나 듬뿍? 밤도 통째로 이렇게나 많이?
이런 생각이 든다.

단팥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희와 제과 밭 팥빵은 인생 팥빵 집이다.

남자 친구가 단팥을 안 좋아하는데
내가 줄 서서 이거 사는 거 이해 못하더니
자기는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팥빵을 처음 먹어 본다고 ㅎㅎ
내가 갈 때마다 남자 친구 위해 1인당 제한 개수만큼 사 온다 ㅎㅎ

방문 후기 보니 가격이 비싸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난 이 가격이면 엄청 싸다고 느꼈다.
일반 프랜차이즈 파타나 가면 팥 쪼금 들었고 1800 가량 한다. 팥이 들었나 싶을 정도....
근데 희와 제과는 국내산 팥에 이 정도 혜자이면 너무 싼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맛을 위해 하루 중 반나절을 오직 팥에만 쏟아붓는다고 한다.
흑미 누룽지, 메주콩 소스, 곶감 육수 등등!
제각각 세 가지 비법을 통해 숙성시키는 등 팥에 그만큼 시간을 들인다고 한다.

이러니 팥이 맛이 없을 수가 있는가!


휘낭시에

희와 제과 휘낭시에




그리고 시간대 별로 나오는 빵 종류가 다르기에
오전 시간대에는 구움 과자가 많다.
그래서 다들 사가길래 휘낭시에를 종류별로 사 와봤다.


애플 크림치즈 휘낭시에

애플 크림치즈 휘낭시에는 사과잼의 달달한 맛이
버터 조각처럼 올려진 크림치즈와 꽤나 어울렸다.

휘낭시에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지만 다른 맛집 휘낭시에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평타 정도.

블루베리 크림 치즈 휘낭시에

블루베리 크림치즈 휘낭시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블루베리가 너무 안들었....
패스 ~

썬드라이 휘낭시에


썬드라이 휘낭시에는 짭짤하니 처음에는 너무 짠가 했는데 먹다 보니 매력에 빠졌다
재구매 의사 있음




고메 버터 휘낭시에는 그냥 베이직했다.


다크 초코 휘낭시에도 많이들 사가던데 조금 달았다 나에게는.
너무 단거 안 좋아하는 1인 ㅎ


그리고 그냥 귀여워서 산 팥 밤 마들렌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없었다.. 이걸 1800원 주고 산 게 돈 아까웠음....ㅜㅜ



내 인생 팥빵 집.

은근 여기도 호불호가 갈렸다.
단맛을 추구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곳.
단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인생 팥빵 집이 될 수 있다.
아침에 대기하고 있으면 은근 어르신들도 많이 줄 서 계신다.
어르신분들 기다리는 거 못하시는데
그 정도로 기다리시는 거 보면 진짜 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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